[인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기·자기제품 제조 중소기업의 성능시험 지원을 위해, 청사 내 전기·자기 관련 시험이 가능한 EMC 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시험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올해 1월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위탁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 지원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전기·자기제품 제조기업은 과학기술통신부 소관 '전파법'에 따라, 제품 제작 시 의무적으로 성능시험을 해서 제품마다 정해져 있는 전자파 적합성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자기제품의 성능시험을 위한 비용이 발생해서 중소기업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EMC센터 시험장비 무료 지원은 매주 화요일·목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이뤄지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인천중기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후 승인 여부를 확인해서 EMC센터 방문 전, '개방설비이용신청서'를 작성 후 현장제출 시 즉시 이용 가능하다.
박선국 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전자파 관련 인증성적서 발급을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