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내공기 라돈(Rn) 저감 캠페인 실시

  • 등록 2018.09.1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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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 확대 및 홍보행사 추진



[인천] 인천시가 환경단체, 기업과 함께 시민들의 라돈(Rn) 불안해소를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실시중인 '실내공기 라돈(Rn) 저감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인천터미널 대합실과 만남의 광장에서 라돈(Rn) 저감홍보캠페인을 갖는다.

지난 5월 대진침대를 시작으로 촉발된 라돈 사태가 태국 라텍스, 까사미아 침대, 최근 8월 28일 SBS 에넥스 침대 라돈검출 보도까지 끊임없이 발생해서 시민 불안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이어 동국제강 인천공장과 인그리디언코리아 부평공장이 추가로 라돈 간이측정기 20대(10대씩)를 시민단체에 지원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에 이어 세 번째로 캠페인에 참여해서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간이측정기를 대여 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대여되는 간이측정기는 18일부터 인천평화복지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평화복지연대 회원인 연수평화도서관(선학동), 부평구 청개구리도서관(산곡동) 두 곳에서 대여 받을 수 있다.

기존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사무실을 합쳐 총4곳에서 대여가 이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18일 인천터미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라돈 캠페인 실시를 홍보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시, 군구, 환경단체,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고 현장에 부스를 마련 방사선 및 라돈 측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리플렛 배포 등 현장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실내공기 라돈 인식개선과 캠페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방사선 물질 관리가 지방정부 사무에서 빠져있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한 라돈 관리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 환경단체, 지역기업이 함께 시민들의 라돈 불안에 대응하는 거버넌스 사례로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조병혁 환경정책과장은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 많은 곳에서 시민들이 편하게 라돈 간이측정기를 대여하고,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여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내년 본예산에 전액시비로 군구에 라돈측정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에서 문제가 되는 시설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측정과 컨설팅을 협업해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 공약사항 (지하철·역사·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노인정 등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건강민감계층인 유아,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이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실내공기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노후·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실내공기 관리지원을 통해 시민 환경권과 건강권이 보호 될 수 있도록 용역 등 각종 지원시책을 수립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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