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지역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6차 산업 지원이 본격화 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17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인천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현장전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인천농촌융복합산업 현장전문위원은 대학 교수 및 컨설팅 전문 기업 대표 등 각계 전문가 37명으로, 앞으로 1년 동안 6차 산업 인증사업자 등 인천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현장전문위원은 이를 통해 경영전략, 마케팅, 홍보, 디자인, 재무, 농촌관광, 수출, 제품개발, 품질관리, 위생관리, 공정개발, 쇼핑몰구축, 음식개발 등 농가의 경영·기술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처방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은 농업(법)인, 농촌에 자리한 농촌관련 협동조합(법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으로 등록돼 있는 농업경영체면 신청 절차를 거쳐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은 인구 300만 명 규모의 광역시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며 "6차 산업은 인천지역 농가와 농업인, 농업경영체 등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6차 산업은 농림축산업(1차 산업), 제조·가공업(2차 산업), 서비스업(3차 산업)을 합친 것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 가공 및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