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6일 용현3동 비룡길 일원에서 미추홀구, 우리동네벽화봉사단 등 60여명과 함께 '용현3동 안심비룡길 만들기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노후 건물의 벽면을 벽화로 도색해서 골목길 내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행자에게 안전한 거리라는 인식을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미추홀서는 범죄통계와 주민불안감 등의 치안수요를 반영해서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미추홀구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철 서장은 "벽화그리기는 디자인을 통한 단순 미화가 아닌 골목길 내 정돈된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벽화 그리기와 더불어 조도 개선과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보강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관내 치안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