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동구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 93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축산물의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위생관리가 취약한 축산물 판매업소를 점검하고, 변질·부패하기 쉬운 축산물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 등 축산물 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물감시원 및 축산물 명예감시원 3명이 점검자로 나서 ▲ 축산물 유통 및 위생관리에 관한 사항 ▲ 불법 수입축산물 취급·판매 여부 ▲ 허위·과대광고 여부 ▲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여부 및 위생교육 현황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구는 이번 위생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및 추가 위생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인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을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최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식중독 발생이 높은 실정"이라며 "구민들이 풍요로운 한가위, 안심하고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점검과 홍보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