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이병욱 예술감독 선임

  • 등록 2018.09.1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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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견인차 역할 기대



[인천] 인천시립교향악단 제8대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에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 이병욱(만 43세)이 선임됐다.

인천시향 역대 예술감독 중 최연소 지휘자이다.

이병욱 인천시향 신임 예술감독은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음악인이다.

그는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데니스 러셀 데이비드, 월터 하겐 그롤 사사)을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했고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연주자와 독주자 등의 신뢰받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현대음악의 발전과 저변확대에도 꾸준한 열정을 쏟아 현대작품에 대한 전문지휘자로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제작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병욱 지휘자는 지난 4월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72회 정기연주회에서 탁월한 곡 해석과 리더쉽으로 단원들 및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으로 연주를 마친바 있다.

오는 2018년 하반기에 인천시향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천 관객들과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인천시향의 음악적 수준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지휘자로 기대 받고 있는 그는 "어머니의 고향인 인천에서 저의 첫 상임지휘자 자리가 시작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앞으로 인천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향악단, 그리고 시민들을 문화적으로 충만히 해주는 교향악단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은 "300만 도시 인천의 문화적 발전과 인천시향의 국제적인 성장을 위해 높은 음악성과 실력을 갖춘 뛰어난 지휘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 선임된 이병욱 예술감독이 인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견인차 역할을 잘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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