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야확보 '어린이용 투명우산' 제작·배부

  • 등록 2018.09.06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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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에 취약한 관내 어린이에게 16,000개 배포

[인천] 인천시가 빗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용 투명 우산을 배포한다.

시는 빗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9월부터 시청견학 어린이와 관내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16,000여개의 어린이용 투명우산을 제작·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비가 오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가 감소하고 보행자의 주의력이 떨어진다.

특히 시야가 좁은 어린이들에게 불투명 우산은 주변을 더 안보이게 해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시청견학 어린이의 경우 2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안전담당 경찰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배부된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각급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로 교통안전 교육을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는 직접 교통안전담당 경찰관이 각 학교를 방문해서 교통안전교육 실시한 후 투명우산을 배부한다.

어린이들은 경찰청 교통안전교육 전담 강사로부터 모형 횡단보도를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보행안전 노래, 비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투명우산 사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시에서 제작한 투명우산은 안전성과 내구성을 위해 운전자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반광 바이어스 테이프 테두리와 손잡이를 모두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시 캐릭터인 애이니,버미, 꼬미를 인쇄해서 어린이들의 안전뿐 아니라 갖고 싶어 하는 우산이 되도록 제작했다.

오흥석 교통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투명우산 배부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야간 및 우천 시 보행자를 위한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투광기(10개소) 및 운전자의 과속 예방을 위한 과속경보시스템(10개소) 설치했다.

이어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옐로카펫(20개소) 및 노란발자국(100개소)을 설치해서 어린이의 안전한 신호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 보도와 보행로(28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위험 구간을 파악해 무인단속카메라(과속) 135개를 5개년에 걸쳐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5명에서 2017년 0명으로 줄어 어린이 교통안전분야에서 전국 최고로 안전한 수준이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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