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는 최근 폭염과 태풍 등 물가인상으로 인해 소비위축과 매출부진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
시는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될 수 있도록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대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냉방시설과 주차시설이 잘 갖춰진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확장과 소비패턴 변화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통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 전에 온누리상품권 이용 등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지류상품권은 인천 관내 11개 금융기관(IBK기업은행, 광주은행, 농협,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수협, 신한은행, 신협, 우리은행, 우체국, 국민은행)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단위농협은 제외이며 우체국 일부지점(인천, 강화, 서인천, 인천가좌2동, 남인천, 인천계양, 백령, 부평, 북인천, 부평대로, 인천남동, 인천중동, 인천공항 지점), 국민은행 일부지점(구월북, 간석동, 부평종합금융센터 지점) 신협 일부지점(송림, 부평, 미추홀, 용현, 계산, 남인천 지점 등 )에서 구매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은 평시에는 5% 할인해서 개인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5% 할인으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은 개인 구매자가 취급은행에서 현금으로 구매시 적용되며, 카드 구매시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권은 인천시 51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비롯해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통통에서 온누리상품권-가맹점포 찾기 메뉴를 활용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미리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추석 명절에 앞서, 시 산하 전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권유하고 공공기관에서 지급하는 격려금·위문금품·불우이웃돕기 등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더 늘리도록 전통시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