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점검을 위한 리허설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6개국 5000여 명 이상의 해외선수 및 임원, 응원단들의 방문과 국내 전국 각지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검도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세계검도선수권대회는 국제검도연맹이 주관하는 가장 큰 검도 대회로서 197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지난 2012년부터 유치 경쟁방식으로 차기 개최국을 선정하고 있다.
대한검도회 관계자는 "최상의 준비와 최고의 대회를 위해 대회 개회식 및 선수입장식부터 폐회식까지 대회 전 과정을 실제처럼 예행 연습을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며 "완벽한 대회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검도강국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다양한 국제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세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상의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