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T2 종사자 및 해외여행객 불편 해소

  • 등록 2018.09.04 18:50:00
크게보기

인천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T2)로 바로 가는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 벌써 8개월이 지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부평이나 계양, 서구 등 인천 어디에서도 제2터미널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 근무자나 해외여행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그동안 인천시민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갈려면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T2까지 30분이 더 걸렸다.

시는 제2터미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버스노선을 새로 신설한다.

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7월과 8월 버스노선 조정을 위한 시민설명회와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서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26개 노선을 조정했다.

시는 T2를 이용하는 근무자와 해외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검단사거리에서 출발해서 검암역과 서부산업단지를 거쳐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10번이 신설된다.

또한, 중구 및 동구, 남구지역 시민들의 인천공항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구 신흥동을 출발해서 인하대병원과 숭의역, 인하대역, 송도역, 연수구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가는 330번이 신설되어 운행한다.

아울러, 14-1A번이 신설되어 서창2지구에서 송내역까지의 출퇴근시간 지옥버스 문제가 해결된다.

이 밖에 검암역-경서동-청라역-정서진-인천터미널 물류단지를 잇는 44번이 신설된다.

시는 이번 버스노선 조정으로 4개 노선을 신설하고 인천 서북부지역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크게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번에 꼭 필요한 노선 신설을 위해 다른 버스 노선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아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지는 6-2번, 6-3번, 40번, 43-2번, 700-2번, 51-1번 등 6개 노선은 폐지됐다.

이와 함께 시는 1번, 13번, 16-1번, 42-2번, 43번, 43-1번, 68번, 320번, 904-1번, 905번, 91번, 92번, 511번, 523-1번, 552번, 555번 등 16개 노선은 주변지역 개발 등의 사유로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이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인구증가와 시가화지역 확대로 타 광역시에 비해 대중교통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 7월에 3차례에 걸쳐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폐지되는 노선이 있는 지역의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노선조정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바로 시행했던 것에 비하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협력 속에서 노선이 만들어지도록 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에도 버스노선 폐선은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종진 기자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