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저어새' 현장 체험

  • 등록 2018.08.09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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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 여름방학특강 '저어새 자연학교' 성료



[인천] 인천 동구 평생학습관은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여름방학 특강 '저어새 자연학교'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천염기념물 제205-1호이며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고향인 인천을 소개하고, 사라져가는 저어새의 번식지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강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만들기, 현장체험으로 구성해 3일에 거쳐 진행됐다.

1일차는 저어새의 이름․행동․번식과정 등 저어새의 습성에 대해 알아보고, 저어새 모빌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는 저어새가 사는 습지의 특성과 행복한 습지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차는 저어새의 서식지인 남동 유수지에서 망원경으로 저어새를 찾아본 후 다함께 보여 저어새 서식지를 꾸미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망원경으로 직접 본 저어새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우리의 무관심과 환경오염으로 저어새가 점점 살 곳을 잃어가서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 저어새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강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연보호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민이 행복한 평생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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