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골든타임을 지켜라, 심폐소생술

  • 등록 2018.07.25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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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골든타임을 지켜라, 심폐소생술

25일 용오파출소에서 용현구급대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긴급했던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와 의식을 확인하는 방법부터 정확한 파지법, 심폐소생술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실례로 구급대원보다 경찰관이 현장에 먼저 도착하여 심정지 환자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서툰 솜씨라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행하면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너무 큰 도움이 된다고 하여, 경찰관보다 먼저 현장에서 발견 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고 있다면 생명을 구하는데 한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

요즘과 같이 폭염으로 인해 노약자나 심정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심정지 발생의 예측은 어렵고, 대부분은 길거리, 집, 직장 등 의료시설 이외 기관에서 발생되어 첫 발견자가 행인이나 가족 등 일반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였다면 다음과 같이 조치해야 한다.

먼저 환자를 눕힌 후 어깨를 두드리거나 흔들어 의식이 있는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만약 반응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 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행해야 한다.

누워있는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올려놓는다. 이때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손바닥 뒤꿈치로 가슴 압박을 실시한다. 압박 시에는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하며 성인 기준 1분에 100~120회(1초에 약 2회), 5cm 깊이로 눌릴 정도로 빠르고 강하게 압박하며 숫자를 세어가며 하는 것이 좋다.

압박 후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올려 기도를 개방시킨 뒤 손가락으로 코를 막고 입을 벌려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약 1~2초간 호흡을 불어 넣고 다시 숨이 빠져 나오도록 코를 막았던 손을 놓아 주어야 한다.

이처럼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반복해 주어야 한다.

심정지가 발생 후 4~5분, 이 시간은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며, 우리가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고 나의 주변에서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긴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용오파출소 순경 박성진>

연예스포츠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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