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25일 용현동 갯골유수지에서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미추홀구 환경보전과, 인천시 수질환경과, 민간환경감시단 등 3개 기관 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갯골유수지 인근 아암대로에서 유류 운송차량이 전복, 유류 및 유독물질 20여t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에서는 사고신고 접수후 유관기관 등 관계기관 상황전파,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흡착제를 이용한 오염물질 확산 차단 등 초동 방제 조치 등으로 진행됐다.
또 방제훈련 완료후에는 수질검사, 사고원인 조사, 폐기물처리, 유수지 정화활동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은 관계 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