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기자] 인천 남동구가 시설공사 하자 검사를 통해 안전성 확보와 예산 낭비 방지에 앞장선다.
구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시설공사를 대상으로 정기 하자검사 및 수시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자담보 책임기간 중에 있는 공사 330건과 하자담보 책임기간 만료 예정인 최종검사 대상 공사 93건 등 총423건이 그 대상이다.
검사 결과 도로침하 및 건물 균열, 수목 고사 등 13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이 중 10건은 시공업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 완료하고 나머지 3건은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인 이 3건은 고사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건으로 혹서기를 피해 올 10월 안으로 보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 시공 업체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지날 경우 시공사에 하자보수 요청을 할 수 없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하자담보 책임기간 만료 전에 최종검사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하자관리와 신속한 하자보수로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후보수로 인한 예산낭비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