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오타니 쇼헤이(23/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4일(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8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했다.
이날 오타니는 3-2로 앞선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조쉬 톰린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오타니는 8-2로 앞선 3회 공격에서는 역시 톰린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투수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타자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가 타자로 출장하는 시즌 2번째 경기다.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