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남동구 구월4동(동장 장성국)이 지난 26일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화재 피해 가구에 방문해 화재 잔재물 수거와 청소를 실시했다.
이 가구는 지난 1월 2일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전소됐다. 가전제품과 의류, 생필품 등을 일절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화재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던 이들의 사정을 알게 된 구월4동 직원 10여명이 매서운 추위에도 발벗고 나섰다.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잔재물을 정리하고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화재 피해가구의 세대원은 “화재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져버려 앞이 막막하고 복구는 엄두도 못냈는데, 주민센터 직원들이 복구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성국 동장은 “이재민이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임시거주지를 마련하고, 긴급 생계비 지원과 각종 구호물품 지원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