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동구청장 이흥수)는 2018년도에 2천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는 만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8.9%를 차지하고 있어 타구에 비해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에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여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금년에 구 자체 예산 3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60억 원의 노인 일자리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년 1,300개 일자리에서 50% 늘어난 7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 확보해 총 2천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됐다.
이는 동구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 3천여 명 대비 15%의 노인이 일할 수 있는 것으로 인천의 타구와 비교해도 최고의 일자리 확보율이라 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동구노인복지관, 만석동 쪽방상담소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게 되며, 환경지킴이, 노-노케어, 1-3세대강사파견사업 등 총 21개 사업이 마련됐다. 사업별로 수행기관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일자리 신청에 관한 문의사항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032-214-5700)으로 하면 된다.
또한 동구는 일자리 확보와 더불어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사무실 확대 이전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작업장을 2개소를 추가해 총 7개소를 운영하는 등 다각도로 신규 사업 확대 보급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 분야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있음) 2017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개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