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남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3일 ‘그린나래’ 청소년 동아리축제를 개최했다.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우리의 날개’ 라는 뜻으로, 남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축제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형성해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청소년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중등1학년부터 고등3학년까지 청소년 840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으며, 8팀의 동아리공연, 청소년 제작 영화 상영, 먹거리 및 체험부스 운영 및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먼저 1부 부스에선 슬라임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계란빵, 달고나 등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먹거리부스, 신년카드 만들기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 부스가 열려 청소년들의 어울림과 참여를 유도했다.
2부 동아리 공연에선 월일밴드, 비주얼, 달보드레, 감자고양이 등 7개의 동아리가 댄스, 밴드 공연 등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영상동아리의 자체 제작 영상 시사회가 운영돼 청소년들은 서로의 감정과 미래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이 축제는 지난 11월부터 청소년들이 기획해 준비한 행사다. 청소년들이 직접 부스와 공연장을 꾸미고, 공연의 사회를 진행했으며 부스운영은 물론 홍보까지 직접 수행해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