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자매도시인 대만 가오슝시의회의 초청으로 인천광역시의회는 제갈원영 의장을 단장으로 총 9명의 대표단을 구성하여 2017년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가오슝시의회를 방문했다.
인천광역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양도시의회의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우호를 다지기 위하여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가오슝항 및 가오슝시 항만국, 도시개발국, 문화국의 소개 아래 보얼예술특구를 방문하는 등 가오슝시 내 다양한 기관 방문 일정이 포함되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만 가오슝시 방문은 2014년 이후로 교류협력이 미진하였던 우호도시의회와의 관계를 다시 구축하고, 아울러 우리시에서 현재 추진중인 인천항의 물류창고를 관광․레저 등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가오슝항 일대 물류창고를 문화특구로 조성한 보얼예술특구 성공사례와 항구 주변 구도심 재생사업에 성공한 가오슝시의 도시 개발계획을 벤치마킹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한구 의원은 설명했다.
○ 또한 현재 가오슝시에서 진행중인 가오슝항과 크루즈 산업 연계 프로젝트 및 음악당 건립과 관련하여 인천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가오슝시 문화국 및 관광국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방안들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므로 이번 가오슝시 방문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조계자 의원과 최용덕 의원은 밝혔다.
○ 아울러, 이번 대표단 방문일정 중에 가오슝 한국 국제학교와 한인회 관계자와의 미팅이 포함되어 있는데, 在 가오슝 한국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양도시간 교육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 역시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사안이라고 교육위원회 최만용 의원은 말했다.
○ 제갈원영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오슝시와 인천시 간 다양한 경제․산업․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 또한 양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하여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인천시의회와 가오슝시의회는 2010년 『상호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한 이래 양도시의회 대표단을 서로 교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