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전 경기장에서는 지난 10일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한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된다. 아울러 선수들은 검은색 추모 완장을 착용하며 슬픔을 나눌 예정이다.
고인은 1994년 포항제철(現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하여, 2000년 부천, 2001~02년 성남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19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하였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미국 월드컵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은퇴 후 부천과 전남, 대전에서 코치를 역임하였으며, 2014시즌 대전 시티즌의 감독으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지휘했다. 이후 상주(2016), 부산(2017)의 사령탑을 맡아 활동하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