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기자]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이상희와 영화 '보안관'의 배정남 모두 감초 같은 조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이상희는 옥분과 티격태격하며 으르렁거리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영화 '보안관'에서 배정남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