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클라이메이트(Climate) 팀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한 ‘제6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국제개발 논문공모 경시대회’에서 ‘우수상’(상금300만원)을 수상했다.
일반대학원 기후국제협력학과 이은지, 경제학과 변용구 학생으로 구성된 인천대 클라이메이트(Climate)팀은 ‘SDGs 달성을 위한 바람직한 EDCF 운용방안’을 주제로 ‘한국형 대재해 채권을 통한 베트남 기후 적응력 강화와 공적개발원조 사업연계’에 관한 논문을 공모했다.
전국 예선을 거쳐 9월 1일(금)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결선 발표에서 “대재해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민간재원을 유입하여 기후 적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도교수인 경제학과 강희찬 교수는 “개발도상국의 이상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이번 경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이하 EDCF)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국가 정책기금으로, 2012년부터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EDCF 국제개발 논문공모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