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시 옹진군은 북한의 지난 3일 6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긴장고조로 2017. 9.19.(화) ~ 9.20.(수) 이틀 간 옹진군 영흥면 일원에서 전야제 행사, 기념식행사, 체육행사로 진행예정이었던 제44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행사 중 19일의 전야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옹진군은 제44회 옹진군민의 날을 맞아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흥면에서 19일 전야제 행사와 체육행사(예선)를 진행하고, 20일에는 기념식행사와 체육행사(결선)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섬이라는 특성 상 격년제로 개최되며 7개면이 한 곳에 모여 이틀 동안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 만들기를 위하여 군민 모두가 애향심을 고취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행사이지만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접경도서로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 행사와 체육행사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