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영종 미단시티(2단계) 내 수의계약 공급 중인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매예약(MOU) 체결했다.
해당 용지는 주택규모 60~85㎡, 용적률 150%의 공동7BL과 공동8BL으로, 공동7BL은 24,882.3㎡(338세대, 269억원)이고 공동8BL은 82,060.4㎡(1,096세대, 886억원)이다. 매매예약(MOU) 체결일로부터 3개월간 우선매수권이 주어지며 3개월 내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예약금은 공사에 귀속된다.
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매매예약(MOU)은 3개월 내 용지매매계약 체결이 이루어지 않을 경우 예약금이 공사에 귀속됨에도 불구하고 매수자 측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체결에 임해 본 매매계약 체결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문화시설용지(11,982.4㎡, 92.6억원)가 1순위 공급에서 104%에 낙찰(96.4억원)되어 계약 체결된 바 있다.
이로써, 미단시티 내 공사가 직접 조성해 공급하는 자체용지 총 267필지 중 단독·근생·일상·주차장·준주거·문화·위락시설 용지 등 259필지는 매각이 완료 되었고, 공동주택용지 3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 교육시설용지 3필지 등 8필지만 남은 상태이다.
잔여용지 중 업무시설용지 2필지는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계획에 있으며, 미단시티개발(주)로부터 공사가 매입한 중심상업용지 8필지 중 4필지도 현재 수의계약 진행 중에 있다.
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금번 공동7,8BL의 경우 미단시티 내 첫 대형주택용지(공동주택)로서 잔여용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함께 지연되었던 단지 활성화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의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미단시티 2단계 용지와 인접한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시설용지가 산업단지로 변경예정에 따라 국내기업 입주가 가능해 짐으로써 배후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용지매입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단지 활성화와 함께 토지의 가치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