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 남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생활체육시설 확충계획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와 체육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만한 체육시설은 부족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그간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공통의 관심사였다. 특히, 인구 55만명의 중대도시로 급속히 성장한 남동구의 경우 고민이 더욱 깊었다.
남동구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구청 앞의 소래샛길 체육시설(만수권), 실은재 체육공원(간석권) 조성과 남동경기장 내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아단공원 배드민턴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현재 속속 진행 중에 있다.
소래샛길에는 60여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천929㎡에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이 설치된다. 실은재 체육공원은 총 사업비 41여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3천237㎡에 녹지를 포함 궁도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그리고 2천300㎡ 부지에 배드민턴장 8면과 게이트볼장 2면을 수용하는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 33억원이, 아단공원 배드민턴장(5면) 리모델링 사업에 7억원이 각각 투입될 전망이다.
남동구는 “이 밖에도 구월동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인천시로부터 이관 받아 현대식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구민과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마음껏 여가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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