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남동구는 35도 이상의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일사병 예방을 위해 그늘막 쉼터 20곳을 9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이번 그늘막 쉼터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보관 중인 천막을 활용해 별도 비용없이 설치됐으며, 설치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 및 가로수가 없어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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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쉼터’는 여름철 보행자들이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십상인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교통섬 등에 행사용으로 사용되는 캐노피 천막을 설치해 여름철 신호대기자 및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그늘막은 안팎으로 2~4도 가량 온도차이가 나면서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그늘막 쉼터는 수시로 변하는 기상 상항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주민호응도를 봐서 내년에는 더욱더 견고한 시설물 형태의 그늘막을 확대․설치해 주민생활 밀착형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