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19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기업현장 방문 버스투어’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구직활동을 원하는 11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동 편의를 위해 마련된 일자리 희망버스를 이용, ㈜삼영로지스틱스와 미추클린센터를 방문해 근무환경을 미리 체험하고 현장면접을 봤다.
현장면접에서는 당초 구인인원 6명보다 많은 8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현장을 둘러본 참여자들은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 취업지원의사가 높았기 때문이다.
한 행사 참여자는 “장애인들은 현장에 적응하기 힘들어 많은 아픔을 겪었는데 이번 행사로 면접을 보고 합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감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체 발굴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장애인 채용에 대한 기업체의 인식이 개선돼 이들이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