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혹서기 대비 가축 폭염 피해 예방

  • 등록 2017.07.20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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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29만 마리 폭염 폐사, 혹서기 가축 관리요령 홍보

[김영준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지난해 25.2℃로, 100년만에 2.2℃ 상승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축은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등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폭염으로 폐사된 가축은 전국적으로 2012년 185만7000마리에서 2013년 198만5000마리, 2014년 99만4000마리, 2015년 253만3000마리 였고 2016년은 닭과 오리, 메추리, 돼지 등 가축 429만826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사 가축은 2015년에 비해 70% 증가한 규모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피해다. 올해는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됐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폭염기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소 694농가 22,941두, 돼지 51농가 34,726두, 닭·오리 1,017농가 97만수 규모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으며,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이르는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사육시설에 대한 환풍 실시, 충분한 급수, 그늘막 설치를 통한 복사열 최소화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예스포츠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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