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17일 오전 인천 소이작도(옹진군 자월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19분경 소이작도 주민 김모씨(여, 65세)가 풀베기 작업을 하다 말벌에 쏘여 몸에 두드러기 및 호흡곤란 증상으로 구조 요청한 김모씨(43세, 아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12시 27분경 소이작도 선착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환자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현재 시흥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벌들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 라며 “도서 주민 및 관광객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