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양평군이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숲은 보약이다’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마지막 체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총 8회에 걸쳐 ‘숲이 좋아 신림치유 사회적 협동조합’과 연계해 합동 운영됐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마지막 프로그램은 의료급여 수급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힐링워킹, 아로마테라피마사지, 나에게 쓰는 편지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대상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운동을 거의 안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2~3번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으며, 부부가 함께 참여한 대상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이 주는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 같다. 전보다 밝고 쾌활해진 것을 느끼고, 서로 존중 받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