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6월 한 달간, 노선별 점검반을 편성해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지역과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옥외간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강풍 등 풍수해 대비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노후간판이나 위험한 간판을 정비해 옥외광고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위험간판에 대해 민간전문업체와 함께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관리 상태를 파악해 실제 광고물을 관리하는 광고주 및 관리자에게 간판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미비한 점을 정비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으로부터 위험한 간판 신고를 받아 광고주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유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업체의 자율적인 안전점검과 신규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허가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옥외광고물의 안전도를 높이고 도시환경 정비의 실효성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